2세 작곡가 우디 박의 신작 ‘4계절’(The Four Seasons)이 오는 30일 서울 국립국악극장에서 세계 초연된다.
한국과 서양악기의 웅대한 조화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한국 사계의 독특함에 대한 오마주이며 한국의 전통음악 유산에 대한 음률의 향연이다.
강은일과 앙상블 ‘해금플러스’와 함께 하는 음향 잔치로, 우디 박만의 독특한 비전과 충동을 한국 음악인의 음악적 경험을 통해 풍성하게 역동적으로 표현하게 된다.
“한국의 환경과 민족의 자연상, 위대성이 불러일으키는 소리, 감각, 감정 등에 초점을 두고 밖에서 들여다보는 외국인이 한국 사계의 자연미와 인간미에 어떻게 심취하였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우디 박은 설명하고 있다.
하와이에서 자라 MIT를 졸업하고, 줄리어드에서 클래시컬 기타 석사학위를 받은 우디 박은 영화, 다큐멘터리, 뮤지컬, 현대무용 및 팝 음악 작곡가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울트라 네이트와 기타연주 및 작곡으로 합작한 두 노래(Free/ Found a Cure)로 1998년 국제 빌보드차트에 올랐으며, 뮤지컬 ‘메이킹 트랙스’와 ‘웨딩 뱅큇’의 작곡가이고, 유명 영화제 수상작 20여편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바 있다.
영화감독 그레이스 리, 콜 멧칼프, 로버트 윈, 진원석, 세르지오 고에즈, 헤더 로스, 벤슨 리 등의 다큐멘터리 음악작업을 맡았고, ‘플레이백’(크리스천 슬레이터 주연) ‘미스 먼데이’(벤슨 리 감독) ‘억수탕’(곽경택 감독) ‘아메리칸 좀비’(그레이스 리 감독)의 영화음악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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