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매체인들 블랙 프라이데이 이어 총력 마케팅
전국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에 이어 오늘부터 시작되는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고객 잡기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사이버 먼데이는 추수감사절이 끝난 다음 주 월요일을 지칭하는 말로 직장이나 집으로 복귀한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샤핑하는 구매경향을 말한다. 최근 소비자 구매경향이 온라인으로 점차 옮겨오는 추세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소매연협(NRF)에 따르면 지난해의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2010년 10억달러보다 3억달러가 늘어난 13억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사이버 먼데이 매출은 이보다 큰 15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프라이스그래버(PriceGrabber)가 최근 4,985명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설문에 응한 41%가 블랙 프라이데이 등 일반 추수감사절 샤핑데이 대신 사이버 먼데이에 할러데이 샤핑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39%, 2010년 33%보다 증가된 수치다.
이에 아마존, 월마트, 타겟 등 유통사들은 지난해 세일 때보다 할인폭을 더 높이는 한편 무료 배송,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CNBC 등 경제전문 언론매체들은 예년보다 늘어난 수십개에 달하는 대형 유통사들이 사이버 먼데이를 겨냥한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버 먼데이 세일 업체들의 바겐들을 정리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세이빙스닷컴(www.Savings.com)에 따르면 K마트는 온라인 세일을 통해 다이아몬드를 75% 디스카운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운동화 유통업체 풋라커는 하나를 구입하면 하나를 무료로 증정하는 ‘원 플러스 원’ 세일을 사이버 먼데이 이벤트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타겟과 베스트바이는 일부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할인 및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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