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북반구 국가들의 올겨울 난방 수요에 대비해 내달부터 원유 하루 수출량을 연내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원유 선적치를 지난 25년간 다뤄온 영국 로이즈뱅킹그룹 집계에 따르면 내달 8일까지 4주간 OPEC의 하루 수출량은 그 이전 기간의 2,408만 배럴에서 2,472만 배럴로 늘어난다.
OPEC 회원국 중 앙골라와 에콰도르의 수출량은 이 통계에서 제외됐다.
한편 중동 지역의 내달 원유 하루 수출량은 OPEC 비회원국인 오만과 예멘의 수출까지 합치면 이달보다 3.5% 오른 1,833만 배럴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오일무브먼트가 추정한 내달 원유 비축량은 이달보다 8.7% 오른 5억1,096만 배럴이다. 이 수치는 유조선에 예약된 물량들을 기준으로 집계됐고 유조선에 이미 비축된 원유는 제외됐다.
OPEC는 세계 원유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조직으로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베네수엘라 등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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