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올해 연말에 랩탑과 태블릿 PC 등 컴퓨터 제품 구입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3분의1 구매의사
아이패드 미니 관심 못끌어
온라인서 대부분 서칭해도
60%는“상점에 가서 구매"
미국인의 3분의 1은 올 연말 휴가시즌에 태블릿 PC를 구매할 계획을 하고 있지만 애플의 신제품 아이패드 미니(사진)에 대한 수요는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가 21일 보도했다.
마케팅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입소스(Ipsos)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플의 신제품 아이패드 미니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채 응답자의 8%만이 가장 먼저 구매할 품목이라고 밝혔으며 의외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를 사겠다는 응답 역시 8%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스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이 329달러나 하는 것이 적정한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고 전했다.
그러나 애플의 기존 9.7인치 아이패드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많아 25%가 이를 선택했고, 삼성전자 갤럭시와 아마존닷컴의 킨들파이어에 대한 선택은 각각 15%였다.
애플은 지난해 연말 휴가가 낀 4분기에 1,100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했으며 올해에는 1,600만대의 아이패드와 800만대의 아이패드 미니를 판매할 것으로 입소스는 전망했다.
랩탑 역시 32%의 응답이 나올 정도로 여전히 인기 있는 품목이었지만 데스크탑은 18%, 울트라북은 13%만이 희망했다.
또한 온라인 샤핑몰이 커짐에 따라 기존 상점은 전시장 역할만 하고 실제 구매는 온라인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대부분의 구매는 상점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 응답자의 60%는 연료비를 아끼기 위해 집에서 가까운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의 경제상황과 세금 인상 등의 요인 등으로 28%의 응답자는 지난해보다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지만 58%는 재정절벽 등의 요인이 휴가철 지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성인 1,16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터뷰 형태로 진행됐으며 신뢰도는 ±3.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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