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승무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승객은 홀로 여행을 떠나는 30대 미혼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여행 가격 비교 사이트 스카이캐너가 전 세계 85개국 700여명의 항공사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가장 완벽한 탑승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석을 이용해 혼자 휴가를 떠나는 30대 미혼 남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30대 미혼 남성들의 경우 항공여행 경험이 풍부하고 직장생활을 통해 충분한 매너를 갖추고 있는데다 해외여행을 홀로 즐길 만큼 경제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승무원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고 배려심이 많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승무원들이 가장 꺼리는 탑승객으로는 ‘무례한 손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승무원 4명 가운데 1명은 ‘손으로 소리 내서 호출하는 승객’을 가장 싫어한다고 응답했으며 안전규칙을 무시하는 탑승객도 선호하지 않는 고객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승무원들은 ‘기내 선반에 너무 많은 짐을 수납하는 승객’과 ‘가방이 기내 선반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승객’ 등 수화물과 관련돼 문제를 일으키는 승객들을 회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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