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정보통신업체 ‘위프로’(Wipro)가 애플이나 휴렛패커드(HP) 등 대기업들을 제치고 글로벌 IT 업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1일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친환경 전자업체 가이드’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위프로는 친환경 제품의 생산과 적극적으로 공해를 감축한 것이 인정을 받았다고 그린피스는 전했다. 지난해에는 휴렛패커드가 1위였다.

그린피스는 ▲납품망의 친환경 정도 ▲온실개스 배출 ▲재활용 ▲친환경 공공정책 지지도 등을 지수화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10점 만점에 위프로가 7.1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휴렛패커드(5.7점), 노키아(5.4), 에이서(5.1), 델(4.6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애플, 삼성, 소니, 레노버, 필립스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