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경제단체 협의회들의 송년모임이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매년 남가주 한인 경제단체들의 송년모임은 ‘무역의 날’인 11월30일 개최하는 남가주 세계한인무역협회(OKTA)를 시작으로 12월 한 달 동안 부동산, 봉제, 건설, 호텔 등 한인 경제단체들 별로 송년모임이 실시되고 있다.

각계 한인 경제단체 협의회 회원들은 연말 송년모임을 통해 회원 간 결속을 다지고 내년 주요사업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할 전망이다.

올해 송년모임도 예년과 같이 LA 한인타운 내 호텔에서 대부분 진행될 예정이나 LA 한인타운의 더 윌셔호텔과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호텔이 각각 리모델링과 전면 재건축 공사에 들어가면서 대형 연회장이 필요한 한인봉제협회 등 몇몇 경제단체들은 다운타운에 위치한 쉐라튼, 옴니 호텔 등으로 장소를 다양화 시킨 것도 올해 송년모임의 특징 중 하나다.

호텔별로는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는 ▲LA 세계한인무역협회 ▲남가주 한인세탁협회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 ▲재미한인미용협회 송년모임이 열린다. JJ 그랜드 호텔에서는 ▲미주세차협회가 열리며 가든스윗 호텔에서는 ▲가주미용재료상협회 ▲남가주 한인건설협회의 송년모임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호텔 중 쉐라튼 호텔에는 ▲미주한인재정보험협회 ▲한인의류협회, 옴니 호텔에서는 ▲미주한인봉제협회의 송년모임이 계획되어 있으며 풀러튼에 위치한 하워드 잔슨 호텔에서는 ▲미주한인호텔협회가 송년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남가주한국지상사협의회, 재미중소기업협회, 남가주 국제한인식품주류상협회 등도 송년모임을 계획하고 있으나 날짜와 장소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