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납치해 인육을 먹겠다는 음모를 꾸미던 뉴욕시경(NYPD) 소속 경찰관<본보 10월27일 A6면>이 실제로 이번 추수감사절에 이를 실행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검찰 맨하탄 지부는 20일 열린 용의자 지우베르투 바예(28)의 공판에서 이 같이 밝히고 바예가 올해 2월 신원미상의 남성과 나눈 온라인 채팅 내용을 공개했다.
바예는 이 채팅에서 추수감사절에 터키 대신 여성을 요리하겠다고 말했으며 대상자를 물색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검찰의 주장에 바예 측 변호사는 “모두 장난에 불과한 것”이라며 “한 명도 피해를 본 여성이 없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연방수사국(FBI)은 바예가 엽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첩보를 그의 별거 중인 아내로부터 입수해 수사를 펼쳐 바예를 기소했다. 당시 FBI는 바예의 컴퓨터에서 경찰 내부 정보망을 활용해 취득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100여명의 이름과 사진, 주소, 기타 신상정보가 기록된 파일들을 발견하기도 했다. 납치 모의에 대한 유죄가 입증되면 바예는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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