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제보로 잡혀…범행동기는 밝히기 싫다 거부
브루클린에서 최근 연쇄적으로 발생한 중동계 상인 살인사건<본보 11월19일자 A3면>의 용의자가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은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역 인근의 폐쇄회로(CCTV)에 찍혀 유력한 용의자로 주목됐던 살바토어 페론(64·사진)을 체포해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NYPD는 20일 브루클린에서 서성대던 페론을 알아본 시민의 제보로, 그를 심문해왔다.
스태튼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페론은 사건이 발생한 브루클린 일대의 상점들을 돌아다니며 의류 세일즈를 해온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살해 피해자들과 면식이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페로네가 자신의 범인임을 시인했지만 범행 동기는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NYPD는 지난 4개월 동안 브루클린에서 같은 종류의 총기를 사용해 3명의 중동계 상점 주인을 노린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수사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피해자 모두 50~70대의 남성이라는 점과 모두 중동 출신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증오범죄’의 우려가 제기됐었다.
이번 페론의 체포로 연쇄 살인사건에 대한 공포가 줄었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뒤이어 플러싱에서 18일 무슬림 신도를 칼로 찌르고 달아난 또 다른 증오범죄 용의자의 행방은 아직까지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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