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이민귀화국(USCIS)은 이민 신청자들에 대한 온라인 서비스를 대폭 개선해 부분적으로 시행되던 ‘이 리퀘스트’(e-Request)를 19일부터 모든 이민서류로 전면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e-Request는 USCIS가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해 온 온라인 서비스제도로 그동안 I-485(영주권 신청서)와 I-90(영주권 갱신 신청서)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영됐다.
USCIS가 이 서비스를 전면 확대함에 따라, 영주권 신청서나 영주권 갱신 신청서뿐 아니라 이민당국에 제출한 모든 서류에 대해 신청자들은 서류처리 상황을 문의해 15일 이내에 답변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또, e-Request를 통해 이민대기자들은 이미 제출한 서류의 철자 오류나 타이핑 실수 등에 대해 이민당국에 정정을 요청할 수 있으며, 장시간 이민서류 접수 통보를 받지 못하고 있거나 통상적인 처리기간을 넘기고 있는 이민서류에 대해서도 인터넷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이민 대기자들은 e-Request 사이트(egov.uscis.gov/e-Request/Intro.do)에 접속해 서류접수 번호와 접수일자, 주소 등을 입력한 후 관련문의를 제출할 수 있으며, 답변도 온라인을 통해 받을 수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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