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은 올해도 연말 샤핑시즌을 알리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다양한 판매 전략을 내놓고 있다.
주류 소매업체들
고가 전략·기프트 컬렉션
월마트, 온라인 고객 공략
미국 유통업체들이 연중 최대 샤핑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블랙 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날)를 맞아 다양한 판매 전략을 내놓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출발로 시작되는 연말 샤핑시즌은 미국 유통업체의 1년 매출 중 20∼30%를 차지해 유통업체들은 사활을 건 판매경쟁을 펼친다.
21일 월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올해도 많은 업체가 할인 판매 전략을 내놓고 있지만, 일부 업체는 제값에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고 다른 업체와 제휴해 특정 상품을 독점으로 판매하는 곳도 있다.
스포츠 의류 및 신발 유통업체인 풋라커는 고가의 제품을 출시하는 대신 제값을 받고 팔겠다는 전략이다. 풋라커는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나이키의 ‘조던 레트로 Ⅳ 브레드’ 판매를 시작하고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주말에도 다른 고가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신발업체인 크록스는 제값 받기 전략에 실패해 다시 할인 전략으로 돌아섰다. 크록스는 몇 년 전부터 할인에 따른 출혈경쟁을 감당하지 못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할인을 하지 않았지만, 지난해에 포기했다. 올해는 제품 1개를 사면 다른 제품 1개에 대해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
양판 업체인 타겟은 다른 업체와의 가격경쟁을 피하려고 고급 백화점인 니먼 마커스와 제휴해 24명의 패션 디자이너들이 만든 ‘기프트 컬렉션’을 판매한다.
대형 할인점인 월마트는 온라인 고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처럼 큰 폭의 할인제품을 판매하고 자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처음 내려 받거나 자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좋아요’(like) 버튼을 클릭하는 등의 온라인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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