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용의자 공개수배... 중동계 연쇄피살 공포 확산
브루클린에서 최근 연쇄적으로 발생한 중동계 상인 살인사건<본보 11월19일자 A3면>의 공포가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퀸즈 플러싱까지 엄습해오고 있다.
뉴욕시경(NYPD)은 18일 플러싱 키세나 블러바드에 위치한 무슬림 사원 앞에서 신원미상의 히스패닉계 용의자가 이 사원 신도의 복부를 칼로 찌르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플러싱에서 이번에 발생한 범죄가 아직까지 특정 종교인을 대상으로 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범행 당시 용의자가 무슬림에 적대적인 발언을 한 점 등으로 미뤄볼 때 증오범죄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클린 중동계 상인 대상 연쇄 살인사건으로 뉴욕일원이 떠들썩한 가운데 퀸즈 플러싱에서도 무슬림 신도가 괴한에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게다가 브루클린 연쇄 살인사건은 아직까지 기본적인 단서조차 잡히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 같은 분위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장은 “이런 불미스러운 증오범죄 사건으로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할 수는 없다”며 NYPD와 연방수사국(FBI)이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함께 수사에 나선데 감사를 표했다.
NYPD는 플러싱에서 무슬림 신도를 칼로 찌른 35~45세로 추정되는 용의자의 몽타주(사진)를 공개하고 범인 체포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추가적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증오범죄 대비를 위해 무슬림 시설 등의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앞서 발생한 브루클린 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1명으로 압축해 수사망을 점차 좁혀가고 있으며 범인 체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제보자에게 2만2,0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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