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적부진으로 올해 주가 35% 급락
▶ 기업 교체 지연에 스마트폰 열풍영향
세계 3위 PC 제조사인 델(Dell)이 데이터센터 사업을 통한 다각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PC 수요 감소로 인해 고전하고 있다.
텍사스주 라운드록에 본사를 둔 델은 지난 15일 실적발표를 통해 회계연도 기준 4분기 매출이 140억달러에서 144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인 145억달러에 못미치는 것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60억달러였다.
지난 2일로 끝난 3분기 델의 매출은 13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가 감소했으며 애널리스트의 평균 추정치 139억달러보다 적었다.
델은 기업들이 PC 업그레이드를 늦추고 있는데다 소비자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옮겨가고 있어 사업부진이 심화하고 있다. 세계 1위 PC 제조사인 HP에 이어 델도 실적이 부진하면서 PC 업계의 그늘은 계속 짙어져만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는 인수를 통해 스토리지, 네트워킹 장비,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를 추가함으로써 매출 감소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매출의 절반은 여전히 PC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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