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직원 일부가 다음 주 미국 최대의 샤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파업할 전망이다.
월마트 직원들은 오는 22일 추수감사절 직후 금요일인 이른바 블랙 프라이데이에 파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약 1,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할 전망이라고 경제뉴스 CNN머니가 15일 보도했다.
이번 파업은 월마트의 전·현직 근로자로 구성된 ‘OUR 월마트’ ‘메이킹 체인지 앳 월마트’와 기업 감시단체 ‘코퍼레이션 액션 네트웍’(CAN)이 추진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근로자들은 이번 파업을 통해 사측에 업무환경 개선을 요구한 직원들에 대한 ‘보복’을 중단하라고 촉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에도 LA 매장을 시작으로 12개 도시에서 파업사태를 겪었던 월마트로서는 연말 특수를 앞두고 또 한 번 곤욕을 치르게 됐다.
월마트 대변인은 전체 근로자가 130만명임을 고려할 때 1,000여명의 파업규모는 근로자 전체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노동 전문가들은 소규모이지만 이번 파업의 영향력은 전혀 작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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