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킹 코리아’ 요리강좌 존 니호프 요리사
"최고의 건강식인 한식을 알리려면 한국 고유의 재료를 활용해야 합니다."
뉴욕한국문화원이 주최한 한식 요리강좌 ‘쿠킹 코리아: 과거, 현재, 미래의 한국의 맛’에서 백인 요리사가 한식 강연을 시작, 눈길을 끌었다.
CIA교수 출신인 존 니호프(사진) 요리사가 그 주인공. 그는 이날 불고기와 파전, 김치 콘소메 등을 선보였다. 그는 자신이 작성, 제작한 잡채와 된장찌개 등 영어로 된 레서피 북을 수강생들을 위해 이날 배포했다. 그는 "한국 음식을 제대로 홍보하기 위해서는 요리의 기본이 되는 재료의 맛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통이던 퓨전이던 꼭 한국산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야 한식의 맛이 나고, 한국요리의 세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9년전 한국인 아내와 결혼을 하면서 한국 음식과 인연을 맺게 됐다. 본래 프랑스 음식 전문가였지만 김치를 담그는 장모님과 한식당을 운영하는 처형 등 처가의 영향으로 한식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그는 "우리집 냉장고에는 김치가 떨어지지 않고, 내 딸은 학교에 간식으로 한국산 진미 오징어포를 싸갈 정도로 온 가족이 한식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니호프 요리사는 뉴욕식품박람회 한국관에서 한국 음식 홍보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음식 워크숍에서 강연을 진행하는 등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음식 알리기에 나선 한국음식 전문가다. 리얼리티 쇼 ‘아메리칸 아이언 셰프’의 심사를 맡기도 한 유명 요리사로, 현재 푸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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