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어코드 경우 연 870~1,277달러
동일한 주소·모델에도 최대 33% 차이
캘리포니아주에서 보험료 회사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가 최대 30%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인터넷 자동차 보험견적 사이트(CarInsurance.com)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동일한 운전자, 주소, 자동차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산정한 결과 보험사에 따라 최대 33%까지 가격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2012년형 혼다 어코드를 보유하고 하루 평균 12마일을 운전하는 무사고 경력의 40세 미혼 남성을 기준으로 6대 보험회사들의 연평균 보험료를 계산한 결과 최저 보험료는 870달러, 최고 보험료는 1,277달러로 약 32%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캘리포니아주의 연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1,401달러로 가장 저렴한 보험을 제공하는 회사의 960달러와 비교할 때 33% 정도 차이나 난다. <도표 참조>
미 전역에서 보험회사에 따라 보험료 차이가 가장 큰 주는 오하이오로 최저 보험료와 최대 보험료의 가격 차이가 56%에 달한다고 카인슈런스 측은 밝혔다.
카인슈런스 데스 토웁스는 “동일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보험회사별로 보험료 산정 방식이 모두 차이가 나고 있다”며 “운전자의 사고 유무 및 과거 운전기록 따라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수천 달러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 조사에서 캘리포니아주 내 위치한 주요 도시별 보험료 차이는 최대 44.7%로 나타났다.
가장 보험료가 비싼 지역은 글렌데일시로 연 평균 보험료가 1,816달러였으며, 샌타클라리타 1,729달러, LA(1,678달러), 리버사이드(1,618달러), 샌타애나(1,616달러) 순이다.
반면 보험료가 비교적 저렴한 지역은 연평균 보험료가 1,255달러인 샌타로사였으며, 출라비스타 1,317달러, 샌디에고 1,318달러, 살리나스 1,320달러 등으로 인구밀도가 비교적 낮은 지역이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연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1,401달러로 미 전역 평균인 1,725달러보다 19%정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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