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가 이번 주에도 상승하며 역대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15일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평균 30년 만기 금리가 전주의 3.40%에 비해 0.06%포인트 하락한 3.3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30년 고정 금리는 지난 10월 초 기록했던 이전 사상 최고치 기록인 3.36%를 경신했다. 또 30년 고정 금리는 1년 전의 4.00%에 비해 0.66%포인트나 하락했다.

15년 만기 금리 역시 전 주의 2.69%에서 0.04%포인트 떨어진 2.65%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인 2.66%를 경신했다. 15년 고정 금리의 경우 1년 전의 3.31%에 비해 역시 0.66% 포인트가 하락한 상태다.

5년 하이브리드 변동 금리는 2.74%, 1년 변동 금리는 2.25%를 각각 기록했다. 이들 금리도 각각 1년 전의 2.97%와 2.98%에 비해서는 하락했다.

프레딕맥은 “이번 주 모기지 금리가 연말 소비지출의 긍정적 전망과 인플레 우려 하락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주택시장 전문가들은 낮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전국 주택가격은 올랐으나 바이어들의 주택 구입 능력은 오히려 상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