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업 재고가 꾸준히 늘어 소비 증가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방 상무부는 지난 9월 기업 재고가 전달보다 0.7% 늘어난 1조6,10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0.5%)를 웃도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부문별로는 자동차 재고가 1.2% 증가했다.
지난 9월 기업 판매도 1조2,600억달러로 전달보다 1.4% 늘면서 지난해 3월 이래 최고 증가 폭을 기록했다.
기업 재고 증가는 소비자들의 수요 확대를 예상해 기업들이 창고를 채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산 및 소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자동차를 제외한 재고는 8~9월 두 달째 불변이어서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를 예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업 재고는 국내총생산(GDP)의 핵심 요소이지만, 자동차 재고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정부가 발표한 잠정치(2.0%)보다 높을 것으로 최근 예측했다가 잇따라 이를 다시 낮추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