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3개월째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달에 비해 0.1%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과 일치하는 것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른 반면 최근 급등세를 이어갔던 에너지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임대료를 비롯한 부동산 가격이 0.3% 올랐으며, 지난 8, 9월 각각 9%와 7%나 올랐던 개솔린 가격은 0.6% 떨어지면서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가격 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물가가 3개월 연속 올랐으나 상승폭이 크지 않아 인플레이션 압력은 크지 않은 상태라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주택경기의 회복을 시사하는 것으로, 전반적인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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