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2017년까지 연간 50만대의 ‘전기 자동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GM의 지난해 전체 판매량 900만대의 5%를 약간 웃도는 규모다.
GM의 해외 상품개발 책임자인 메리 바라는 14일 화상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여기서 전기 자동차는 휘발유-전기구동 방식의 하이브리드차부터 100% 전기로만 구동하는 전기차까지 어떤 형태로든 엔진에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차량을 뜻한다고 바라는 설명했다.
GM은 지난 2010년 출시한 하이브리드차 ‘셰볼레 볼트’가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여름에는 순수 전기구동 방식의 ‘셰비 스파크 EV’를 선보인다. ‘셰비 스파크’는 미국과 한국 두 곳에서 시험 출시된다.
이번 집계에서는 GM의 독자 연비향상 기술인 ‘이-어시스트’(e-Assist) 시스템을 장착한 휘발유 차량도 전기차로 포함된다. 바라는 “GM이 다양한 전력화 방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주력기술인 하이브리드 구동방식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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