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밭 갈고 씨 뿌리니 신기해요”
▶ 교실 밖에서 한국의 문화 배워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이미선) 학생들이 농장 체험에 나섰다. 학교 교실을 벗어나 직접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등 한국인들이 주로 섭취하는 배추, 무, 부추, 상추등을 재배하는 체험이 지난 10일 오전 11시 부터 엘더크릭에 의 한 농장에서 실시됐다.
이날 농장 체험은 한국학교 학생들을 위해 한 한인 농장주가 자신의 땅을 한국학교에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케 했으며 허선구씨가 이소식을 듣고 자신의 사비로 비료 250포를 기증한데다 학부모들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루어 졌다고 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앞으로 계속 농작물 재배 및 과일 등을 심으며 체험 위주의 현장 학습이 가능케 되엇다.
이미선 교장은 "자연을 통해 배우는 아이들의 정서가 또다른 재산이라고 생각했고 또한 아이들에게 한국의 농경문화도 알려주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자신이 직접 씨를 뿌리고 거두어 들일 수 있다는 것에 아이들은 굉장히 흥미로워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인의 먹거리를 알아가고 나아가 한국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이들은 비록 어른들의 도움은 받았지만 직접 고랑을 만들고 호미와 삽을 이용해 씨를 심는 작업을 하며 즐거워했으며, 함께 참석한 학부모 또한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씨를 심는 모습을 흐믓한 모습으로 바라보았다.
한국학교는 현재 가을학기 중으로 예술지도 및 세미나 등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아이들에게 알려 민족의 얼과 문화를 심어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금)에는 한국학교 이사회(이사장 강석효)가 강석효 이사장, 성시찬, 정태훈, 김기상, 홍상호 이사등과 이미선 교장등이 참석해 열렸다.
이날 김동현 신임이사소개와 한국학교 학사 재정 보고등이 이어졌고 오는 12월 15일(토)에 열리는 한국학교 연말 잔치와 관련한 제반 사항을 논의했다.
<장은주 기자> eunjooj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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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씨 뿌리면 채소가 자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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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한국학교 학생들이 10일 농장체험학습에 나서 직접 밭을 갈고 고랑을 만든 후 배추, 무, 상추등의 씨를 뿌리면서 한국인의 먹거리 학습과 자연학습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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