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성공 으로 미국의 대 한반도 정책은 현 재의 골격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 관계가‘ 가치동맹’을 언급할 정도로 우호적인데다 중국의 부상으로 미 국에 한국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또 북한 문제에서 ‘한국의 주도 적 역할’을 수용해온 오바마 행정 부의 행보를 감안할 때 대북 정책 에 있어서도 큰 갈등요인이 초래될 가능성이 적다는데 전문가들은 의 견을 같이한다.
물론 내달 치러질 한국의 대선 결과에 따라 한미 관계의 미세조정 이 이뤄질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의 역할을 그 누구보다도 중시해온 점 을 감안하면 동맹관계의 강화를 기본 토대로 하면서 한미 자유무역 협정(FTA) 이행은 물론 군사 분야 의 핵심 현안과 인적ㆍ물적 교류 확 대 등 현재의 양국관계 기조는 유 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이 속해 있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을 외교 의 중심축으로 삼겠다는 새로운 외 교 전략(Pivot to Asia)을 지향한다. 오바마 2기 행정부의 대북 정책 의 방향도 큰 변화를 시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재선 고지를 밟은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동맹을 토대로 하면 서 북한에 ‘옳은 선택’을 촉구하는 투트랙 전략(압박과 대화 병행)을 실천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재선에 성공한 역대 미 국 대통령이 보다 자유로운 입장에 서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을 생각하 면 오바마 2기 행정부에서 이란과 함께 국제사회 비확산 체제의 핵심 위협으로 등장한 북핵 문제를 해 결하기 위해 보다 과감하게 움직일 가능성은 상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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