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미국 진출 이후 최단기간 내 100만대 판매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기아차는 10월까지 총 47만대의 실적을 올려 지난 1994년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 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일 집계된 10월 자동차 판매 통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0월 한 달 동안 5만271대를 팔아 누적 판매대수가 59만대에 달했다.
현대차의 판매 실적은 쏘나타와 엘란트라가 이끌었다. 쏘나타는 지난달 총 1만6,773대, 엘란트라는 1만4,512대를 판매해 동급 경쟁차들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또한 신형 아제라의 경우 10월 총 840대의 실적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0배 가까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기아차도 26개월 연속 월중 판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12.6%가 늘어난 4만2,452대의 실적을 올렸다.
기아차의 판매 상승세는 옵티마와 쏘렌토가 이끌었다. 지난달 옵티마는 총 1만2,948대가 팔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3%가 증가했으며 리오와 포르테는 각각 30.8%, 25.4%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차는 10월까지 총 106만7,451대를 판매해 지난해 11월에 달성한 100만대 돌파 기록을 한 달 앞당기는 쾌거를 이뤘다.
일본 업체 가운데 도요타는 렉서스 포함, 15.8%가 늘어난 15만5,242대를 판매했고 혼다도 신형 어코드를 앞세워 지난달 총 10만6,973대를 판매했다. 반면, 닛산은 전년 동기에 비해 3.3%가 감소한 7만9,658대의 실적을 올렸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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