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급적 자녀와 동행, 신원확인 후 문 열어야
▶ 포장안된 캔디 섭취 금물, 야광옷 착용 권고
어린이들이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에 나서는 핼로윈이 자칫 ‘범죄의 날’이 될 수 있어 경찰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핼로윈은 어린이들이 트릭 오어 트릿으로 받은 캔디류의 안전 여부, 주택 강도, 아동납치 및 핼로윈 의상으로 인한 안전사고 등 각종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핼로윈 데이는 경계심 없이 문을 열어주는 문화 때문에 다양한 복장으로 위장한 범죄자들에 의한 주택 강도나 아동납치 등의 사건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심지어 마리화나가 들어있는 캔디가 발견된 적도 있다”면서 “핼로윈의 분위기에 심취해 자녀를 방관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방문자가 어린이가 아니라 청소년이나 성인인 경우 꼭 신원을 확인 후 문을 열어줘야 한다”면서 “캔디를 나눠 줄 경우 집 안팎에 불을 환하게 켜 놓고, 자녀들이 캔디를 주기 위해 함부로 문을 열지 못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핼로윈을 즐겁게 보내기 위한 ‘핼로윈 어린이 안전지침’은 다음과 같다.
▲가급적 부모와 자녀가 함께 ‘트릭 오어 트릿’을 한다 ▲아이들은 손전등을 소지하게 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보이는 밝은 옷이나 야광 옷을 입힌다 ▲되도록이면 도로를 건너지 말고 안전한 길을 통해 걷도록 한다 ▲아이들이 사탕이나 초콜릿 등을 먹기 전에 부모가 안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다 ▲포장이 뜯겨있거나 상태가 불량한 사탕류는 절대로 먹지 않는다 ▲잘 모르는 사람 집은 방문하지 않는다 ▲핼로윈 의상은 불연성 재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낯선 사람이 제공하는 차량에 어린이들이 타지 않게 한다.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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