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8은 학생 민주화 운동 효시”
▶ 기념관 건립 ‘정신 계승*홍보’ 강조
“2•28 대구 민주 학생 운동은 민주화 운동의 효시 입니다. 3•15 마산의거와 4•19 혁명이 이를 기점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러한 정신은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
2•28 민주운동 기념사업회 공동의장(2009-2010년)등으로 민주운동기념사업에 앞장서 활동한 대구고등학교 안인욱 (72. 사진) 전 교장이 실리콘 밸리를 방문, 이를 더욱 알리고 정신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산호세에서 가진 북가주 대구고 동문모임에서 안 전 교장은 2•28 대구민주 운동은 1960년 2월 28일 경북고와 대구고, 경북여고, 경북사대부고, 대구여고, 대구상고와 공고, 대구 농고등 대구지역 8개 고교학생 1,700여명이 자유당 독재정권에 맞서 일어난 의거”라고 말했다.
당시 대구고 2학년생으로 역사적인 현장에 직접 참여한 그는 그간 3,15 마산 항쟁과 4,18 혁명에 묻혀 빛을 보지못하다가 지난 2009년 민주화 기념사업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위의 두가지 운동과 같은 반열에 서게 됐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2009년 2•28 민주운동 기념사업회 공동의장으로 취임한 안 전 교장은 기념 사업에 적극 나서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2•28 대구 민주운동 기념관 건립에 나섰다. 민주 운동기념관은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2011년 공사를 착공하여 내년 2월 개관할 예정으로 있다
현재 2•28 대구 민주운동 기념사업회 고문을 맡고 있는 안 전 교장은 “기념관이 개관되면 자료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민주주의의 참 의미를 가르치는 산 교육장이 될것”이라면서 큰 기대를 표시했다.
안 전 교장은 이날 대구고 같은 1회 김대호(구명 영신) 동문을 52년만에 만나는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안 전 교장은 대구고등학교와 경북대 사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후 포항여고등 고교 교사를 거쳐 모교인 대구고 교장으로 근무했었다.
또 대구광역시 교육청 교육국장과 대구고 50년사 편찬위원장, 2,28 민주운동 기념사업 50년사 발간등 활발하게 활동했었다. 실리콘 밸리의 자녀 가정에 마물고 있는 안인욱 전 대구고 교장은 11월 7일 귀국할 예정으로 있다
<손수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