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소, 인테리어 바꾸고 직원들 특별복장 등 업소홍보 열올려
지난해 핼로윈에 한인 어린이(왼쪽)가 플러싱 모닝글로리에서 무료 사탕을 받아가고 있다.
핼로윈을 일주일 앞두고 선물용품과 요식업, 클럽 등 한인 업소들이 매장 인테리어를 바꾸거나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플러싱의 팬시캐슬은 이미 핼로윈 장식으로 내부 매장 분위기를 바꾸었다. 이번 주부터 핼로윈 장식을 단 사탕과 초콜릿,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달러50센트~20달러대다. 핼로윈 당일인 31일에는 영업시간 내내 직원들이 학생들에게 무료 사탕을 나눠줄 계획이다. 임대전 사장은 "핼로윈데이는 비싼 제품이 팔린다기보다 학생들에게 업소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직원들이 핼로윈 특별 복장을 하고 근무, 매장 분위기를 띄울 것"이라고 말했다.
모닝 글로리도 이미 핼로윈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끝냈다. 31일 직원들이 핼로윈 복장을 하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임현미 매니저는 "지난해에는 1,0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다녀갈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며 "올해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맨하탄 한인타운의 하루하나와 미스코리아의 직원들은 오는 26일부터 핼로윈 분장과 복장을 하고 서빙을 한다. 미스코리아는 핼로윈 포토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26일~31일까지 미스코리아 페이스북에 핼로윈 분장을 한 사진을 올려 가장 큰 호응을 받은 참가자에게 100달러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맨하탄 41가 나이트클럽의 ‘써클’은 오는 26일~27일까지 ‘핼로윈 헤븐 앤 헬’ 파티를 연다. 핼로윈 분장을 가장 완벽하게 한 고객들을 선발, 한국왕복 항공권과 명품 브랜드 가방, TV 등 총 1만달러의 상품을 제공한다. 써클의 김진씨는 "핼로윈 파티는 1년 중 가장 큰 행사"라며 "핼로윈 파티를 시작으로 연말 파티 등 본격적인 시즌 예약에 돌입하기 때문에 지난해 2,000달러보다 상품규모가 대폭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권인 2일짜리 패스는 여성 20달러, 남성 30달러에 판매중이다.
맨하탄 MK가라오케도 이번 주말 핼로윈 이벤트로 푸짐한 경품 제공을 제공한다. 최고 인기 복장과 섹시 복장 커플 등을 선정, 200-500달러의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디어가 톡톡튀는 고객을 선정 경품으로 양주를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핼로윈 특수라고 할 정도로 매출이 늘지는 않는다“면서도 ”핼로윈이 사실상 연말 샤핑 시즌의 시작으로, 핼로윈 분위기를 어떻게 띄우느냐에 따라 연말 매출이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소매협회(NRF)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약 1억7,000만명이 핼로윈데이를 즐길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10명 중 7명 꼴이다. 또한 총 소비효과는 10년래 최고수준인 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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