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통문화의 위엄 전한다”
▶ 왕실행차 재현할 ‘한빛예무단’, 총122명 출연, 지역동포도 참여
20일 ‘제20회 한국의 날’ 문화축제에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왕실 행차행렬에 대한 관심이 높다.
SF한인회(회장 권욱순)가 20주년 기념으로 기획 초청한 왕실 행차는 한빛예무단(대표 장효선)이 이끌게 된다.
총 122명이 출연하는 행렬에는 왕과 왕비를 비롯 대장군(3), 장군(4), 관료(10), 궁녀(10), 취타대(19), 용호무사(24), 상징깃발(26), 호신깃발(4) 인원 등이 궁중복장으로 참여, 한국왕실의 위엄과 한국전통문화의 웅장함을 주류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84년 창단한 한빛예무단은 무예극 ‘비단 검무’ ‘무사의 전설’, 뮤지컬 ‘장보고의 꿈’, 전통연희 ‘월광무’ 등을 공연한 팀으로 2007년 SF 한국의 날 축제에서 길놀이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윌리엄 김 한국의 날 축제 총괄위원장은 "왕실 행차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한인들의 기상과 웅장하고 아름다운 한국전통문화의 기품이 전해질 것"이라며 "특히 다양한 전통복식으로 우리옷의 멋과 가치를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왕실 행차 행렬과 축하연은 1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제임스 최 SF한인회 이사는 "베이지역 동포들도 왕실 행차에 참여시킬 계획이라며 "조만간 그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왕실 행차 행렬 외에도 제20회 한국의 날 문화축제에는 밧줄타기, 뱃놀이, 전통무용,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공연 등도 선보인다.
또한 전통혼례, 떡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순서와 특산물 엑스포를 비롯해 한인과 비한인이 참여할 수 있는 동포노래자랑 및 K-팝 경연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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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의 날 문화축제에 초청된 한빛예무단의 왕실행차 행렬. <사진 SF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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