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남체인에서 열린 유권자 등록 캠페인에서 대선참여운동 LA본부 관계자들이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대선참여운동 LA 본부’
한남체인서 5일까지 접수
“대선에 참여하려면 선거인 등록을 서두르세요”
12월 한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등록 선거인 10배 늘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대선참여운동 LA 본부’(공동대표 이병도·박치우)는 1일부터 한인 마켓에서도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날 한인타운 한남체인에서 재외선거인 등록 캠페인을 시작한 본부 측은 오는 5일(금)까지 같은 장소에서 매일 오후 2~5시 캠페인과 함께 LA 총영사관의 협조로 현장에서 유권자 등록도 받는다.
또, 이 자리에는 LA 총영사관 직원이 나와 한인들의 등록 접수도 받았다. 이날 캠페인에는 부산경남향후회 회원들이 자원 봉사자로 힘을 보탰다.
유권자 등록을 위해서는 유학생과 단기체류자 등 국외부재자의 경우 여권 사본을 현장에 비치된 신고서와 함께 제출하면 되고,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여권과 영주권 원본을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대선참여운동 LA 본부의 캠페인에는 한인 종교계와도 뜻을 같이해 매주 예배와 미사, 법회 시간마다 한인 신도들에게 선거인 등록을 권유하고 있다. 또, 본부 측은 다음 주에는 유학생들이 많이 있는 UCLA 등 대학 캠퍼스들을 방문해 선거인 등록 캠페인과 함께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이병도 공동대표는 “유권자 등록 캠페인은 당파를 초월해 범동포적으로 전개하는 운동”이라며 “20일가량 남은 기간에 최선을 다해 5만명 이상이 등록하자”며 한인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유권자 등록 마감은 오는 20일이다.
한편, 오늘(2일) 오후 2시부터 윌셔 잔디 광장(3700 Wilshire Blvd.)에서는 참정권 실천연합회(회장 김완흠)가 주축이 돼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한다. <정대용 기자>
전자우편을 통한 재외선거인 등록이 2일부터 시작돼 그간 부진했던 선거인 등록에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LA 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은 전자우편을 통한 선거인 등록이 오늘부터 시작됨에 따라 선거인 등록 마감일인 20일까지 한인 유권자들의 선거인 등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A 총영사관은 전자우편 등록이 가능한 주소를 ‘laelection@nec.go.kr’로 확정 공고해 아직까지 선거인 등록을 하지 않은 한인들이 전자우편을 통해 선거인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선거인 등록을 위한 출장 횟수도 늘리기로 했다.
또, 대선참여운동 LA 본부와 함께 1일부터 5일까지 한인마켓에서 출장등록 접수를 하며, 오는 4일부터는 참정권실천연합회와 함께 한인축제 장터에서 선거인 등록 접수를 받는다.
지난달 27일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2일부터 모든 재외국민들은 전자우편을 통해 선거인 등록을 할 수 있고, 순회등록이나 가족대리 등록도 허용된다. 영주권자와 국외부재자 모두 재외공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자우편으로 선거인 등록을 할 수 있고, 출장등록도 허용된다. 또 가족 중 한 명이 공관을 방문해 직계 가족의 범위 내에서 가족관계 증명 서류 없이 대리 접수도 가능하다.
전자우편으로 선거인 등록을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본인 전자우편 주소를 사용해야 하며, 신청서와 함께 스캔한 여권 및 영주권 파일(또는 사진)을 첨부해야 한다.
한편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서나 국외부재자 신고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홈페이지(ok.nec.go.kr)나 LA 총영사관 홈페이지(usa-
losangeles.mofat.go.kr)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1일 현재 LA 총영사관에 등록된 재외선거인은 4,960명으로 2.5%의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
문의 (213)385-0012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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