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팬 자처 미아 러다씨
▶ 6일 맨하탄서 100명 이상 ‘플래시 몹’ 기획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원조 K팝팬을 자처하는 30대 백인여성이 내달 6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개최되는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1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이벤트를 예고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스태튼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미아 러다(사진·36)씨는 “뉴욕 한인사회의 최대축제인 코리안퍼레이드에 강남스타일 댄스가 빠져서는 안 될 것 같아 이번 플래시 몹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미 댄스를 이끌어 나갈 리더 20명을 섭외했고, 페이스북을 통해 일반인 약 90명의 동참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러다 씨는 일부 불참인원이 있을 것에 대비해 퍼레이드 당일 현장에서 20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현재 이벤트 컨설턴트로 일을 하고 있다는 러다 씨는 이미 수주 전에도 맨하탄 워싱턴스퀘어팍에서 열렸던 뉴욕대(NYU) 학생들의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이벤트 기획을 도운 경험이 있다.
하지만 직접 사람들을 모집하고, 모든 실무를 준비하기는 이번이 처음. 러다 씨는 “이번 플래시몹 이벤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뉴욕 곳곳에서 강남스타일 말춤 공연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러다 씨는 자신에 대해 “1990년대 초부터 K팝 매력에 빠져 약 20년 가까이를 오직 한국음악과 함께 살아 온 원조 K팝 팬”이라면서 이번 코리안퍼레이드의 플래시 몹 이벤트를 통해 K팝이 더욱 홍보되고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함지하 기자>
■플래시 몹(Flash Mob):약속된 사람들끼리 미리 일정 시간·장소를 정해 일제히 같은 행동을 벌이는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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