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9월 19일 뉴저지 브리지워터 메리엇 호텔에서 제6회 뉴저지 줄기세포 연구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300여명 전문 연구원들이 참석하여 각자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였다.
이 심포지엄은 해마다 가을에 열리는 미국 동부지역 줄기세포 연구 학회다. 이 분야의 연구학자들은 물론 관련회사들이 각자의 연구결과들을 전시 제공하여 한 눈에 세계 줄기세포 연구의 현주소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자리였다. 그런데, 특히 눈에 띠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한인 고등학교 학생이 이 심포지엄에 참여하여 줄기세포 연구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현재 버겐카운티 리버델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이건호(사진)군은 럿거스 대학의 유명식 박사와 함께 공동 연구를 수행한 ‘척추손상 실험쥐의 척추재생을 조절하는 배아줄기 세포배양에 관한 연구의 적용과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터 발표를 하여 관심을 끌었다.
한번 중추 신경계가 손상을 입으면 다시 회복되지 않아 평생 불구자가 된다. 또한 이를 간호하는 가족들도 큰 고통을 입는다. 하지만 현재 별다는 치료제나 치료방법이 개발되지 않고 있다. 최근, 진행중인 배아줄기 세포배양 연구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 과학자들 사이에 보편적인 인식이다.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연구원들이 엄청난 자금과 장비를 동원하여 연구를 하고 있다. 이 분야의 연구 성과가 매년 조금씩 가시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음을 본 심포지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고, 조만간 획기적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경재생 치료제가 개발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기존의 척추 신경세포 재생방법은 신경치료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유전자를 바이러스에 이식한후 증식하여 세포를 손상된 척추세포에 이식하는 방법 이었다. 반면, 유박사와 이건호군은 기존에 방법과는 달리, 척추 신경세포 재생을 위해 특정 면역 억제제와 신체거부반응 방지제를 사용하여 유전자의 발현을 최소화 시킨 상태에서 자체 줄기세포를 이식하여 손상된 척추신경을 재생시키는 방법으로, 척추손상 쥐의 개선반응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뒷발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게 심각한 척추 신경 손상을 당한 쥐에 세포를 이식하자 뒷발의 움직임 정도가 현저히 향상된 결과를 얻어냈다. 이는 기존 치료 방법을 크게 향상 시킨 획기적인 성취라고 연구 팀이 설명을 하였다. <기사제보=박충헌 박사(럿거스 대학 연구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