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27일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최고 높이의 회전 관람차 ‘뉴욕힐’과 뉴욕시 최초의 아울렛 샤핑몰 ‘하버 커먼스’의 공사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시장실>

스태튼 아일랜드에 예정됐던 세계 최고 높이의 회전 관람차와 더불어 뉴욕시 최초의 아울렛 샤핑몰 건립이 확정됐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7일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지역 관계자 및 시공업체들과 더불어 구체적인 공사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625피트(190미터) 높이로 세계 최고를 자랑하게 될 관람차 ‘뉴욕휠(New York Wheel)’은 유사한 형태의 ‘런던 아이(London Eye·443피트)’보다 훨씬 높고 현재 세계 최고 높이로 알려진 ‘싱가포르 플라이어(Singapore Flyer·541피트)’보다도 84피트(25미터) 가량 더 높을 예정이다.

관람차에는 약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승객칸이 36개 달려 있어 하루 평균 3만 명, 연평균 450만 명의 탑승객과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전망이다.더불어 뉴욕시 최초의 아울렛 샤핑몰이 될 ‘하버 커먼스(Harbor Commons)’도 35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100여개의 디자이너 샵이 입점할 계획이며 12만 스퀘어피트 면적의 호텔도 스태튼 아일랜드에 함께 들어선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1,2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1,100개 상당의 정규직업이 생겨날 것"이라며 "뉴욕시 5개보로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뉴욕을 찾을 것"이라는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공사는 2015년 말 개장을 목표로 2014년 초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최현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