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한인타운의 고급 한식당 ‘가온누리’(대표 앤디 성)가 25일 문을 열었다.
고급 정통 한식 레스토랑과 바를 컨셉으로 한 가온누리는 우리은행 건물 최상층인 39층에 1만스퀘어 피트 규모로 들어섰다. 식당에서는 탁트인 유리창을 통해 롱아일랜드부터 자유의 여신상까지 많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앤디 성 대표는 건축가 출신으로, 10년전 같은 건물 37층에서 공사를 맡았다가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스카이라운지 스타일의 한식당을 계획하게 됐다. 그러나 당시 건물주가 식당 입주를 허가하지 않아 계획을 접었고 3년전 건물주가 바뀌면서 새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성 대표는 2년간 허가 절차를 밟았고 1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가온누리를 탄생시켰다.
가온누리의 주방을 총지휘하게 될 강태구 수석요리사는 한국에서 한식당과 2007년 소호에 위치한 프렌치요리학교를 거쳐 노부57, 모마에 위치한 모던 등 뉴욕시내 유명 식당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그는 "가온누리에서 정통 한식의 맛과 섬세한 프렌치식 장식이 조화를 이룬 한식 메뉴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온누리는 현대식 인테리어 뿐 아니라 주문 방식에도 최첨단 기술을 도입했다. 손님들은 웨이트리스를 부르지 않고 식당의 주문기계(POS)와 연계된 아이패드를 이용해 직접 주문할 수 있다. 신속한 서빙을 위해 초고속 운반 엘리베이터가 설치돼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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