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AS 조사보고서..
▶ 건보개혁 지지도 아시아계 중 최고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유권자들은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 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 등 4개 대학으로 구성된 `전미아시아계조사팀(NAAS)’이 최근 아·태계 출신 유권자 3,0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는 오바마 대통령, 24%는 롬니 후보를 각각 지지한다고 답했다.
출신 국가별로는 한인 유권자의 오바마 대통령 지지 응답이 49%에 이르러 롬니 후보(20%)의 2배를 넘었다. 또 인도계는 오바마-롬니 지지율이 68%대 5%로 오바마 대통령이 압도적이었으며 필리핀계는 32% 대 38%로 유일하게 롬니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계 (43%대 21%)와 일본계(49%대 29%), 베트남계(24%대 21%) 등도 오바마 지지층이 더 두터웠다. 두 후보의 호감도 조사에서도 한인은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76%로 롬니 후보(38%)보다 훨씬 많았다.
2008년 대선에서도 한인 유권자의 67%가 오바마 대통령, 32%가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에게 각각 표를 던진 바 있다.
NAAS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아시아계 미국인의 인구는 46%나 늘어나 어느 인종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이번 대선에서는 60만명의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처음 투표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보고서는 "인도계와 한국계 미국인은 경합지역에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대선에서 승부를 가를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에 대해 아시아계 유권자 가운데 한인의 지지율(57%)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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