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 추모 평화음악회 참석 이경률 광주 인권담당관
"광주광역시가 뉴욕 일원 한인사회와 함께 세운 ‘위안부 기림비’를 현장에서 직접 목격하니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롱아일랜드 아이젠하워 팍에서 22일 열린 위안부 추모 ‘평화음악회’ 참석차 강운태 광주 광역시장을 대신해 한국에서 건너온 이경률(사진) 인권담당관은 행사에 앞서 공원 현충원의 위안부 기림비부터 찾았다.
"고국과 수만리 떨어진 이곳에서 ‘위안부 기림비’를 만나니 그 의미와 진정성이 배가 되는 듯하다"는 이 담당관은 이달 초 새로 심은 키작은 소나무를 쓰다듬으며 "시의원 26명과 일부 시민들이 기림비 주변 단장을 위해 모은 성금을 들고 왔다"고 전했다.
이 담당관은 "위안부 문제는 근본적인 인권문제와 직결돼 있기 때문에 일본과 한국만의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다"며 "유엔 인권기구 등을 통한 국제 동조를 얻어 민관이 협동해 세계인에게 실상을 알리고 설득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 기림비가 지닌 의미가 무척 크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한국에서 최초로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을 위한 생활지원 조례를 발표해 타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을 만큼 위안부 문제에 큰 열정을 쏟고 있다"고 설명한 이 담당관은 "앞으로 제2, 제3의 기림비를 함께 세워 나가 반인류적 범죄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일본정부가 진심으로 뉘우치고 각성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한인동포들이 함께 협력해 이곳 기림비를 앞으로 잘 보존하고 발전시킨다면 한민족의 얼을 단결시키고 인권 수호를 상징하는 성지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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