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6일 대선과 동시실시 선거 판세전망
오는 11월6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미국은 연방 상원 3분의1과 하원 전원, 11개 주 주지사를 뽑는다. 연방 의회 상하원 의원들이 지난 9.11 기념식에 참석한 모습.
하원의원 공화 229·민주 183·경합 23석 예상
주지사는 공화가 3분의 2까지 석권할 수도
오는 11월 6일 미국 선거에서는 임기 4년의 대통령 외에 연방 상·하원의원과 주지사도 전원 또는 일부를 새로 뽑는다.
상원의원은 임기 6년으로 정원이 100명(주당 2명)이다. 외교·국방 등 국제 문제를 주로 다루며 장관 등 고위 관리에 대한 임명동의권, 대통령·연방공무원 탄핵심판권, 조약비준권을 갖는다. 2년마다 3분의 1씩 개선한다.
하원의원은 임기 2년으로 정원이 435명(각 주에 인구비례로 배정)이다. 예산·세금 등 국내 문제를 주로 취급하는데 특히 예산안과 예산이 소요되거나 세입 징수와 관련된 법안에 대해선 선의결권이 있다. 대통령.공무원 탄핵소추권을 갖는다. 2년마다 전원을 새로 선출한다.
주지사는 임기 4년으로 정원이 50명(주당 1명)이다. 각 주를 `하나의 나라’로 본다면 외교·군사 분야를 빼놓고는 사면권 등 거의 대통령에 상응하는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오는 2014년 중간선거와 건강보험개혁법 등 주요 법률 시행, 소속 당 지도부 구성, 선거구 획정 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 상원= 재적의원 100명 중 민주당이 51명, 공화당이 47명, 무소속이 2명이다. 2010년 중간선거 때 민주당은 6명을 잃었다. 재적 과반(다수당 지위)은 51명이고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구애받지 않고 의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의결정족수는 60명이다.
올해 개선 대상은 33명으로 민주 현역 23명, 공화 현역 10명이다. 선거 시행 사유는 임기 만료, 은퇴 선언, 당내 경선 패배, 사퇴, 사망 등 다양하다.
중립적 정치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후보지지율을 토대로 중간 판세를 분석한 결과 23일(미 동부 시간) 현재 33석 중 캘리포니아·뉴욕·버몬트 등지의 18석은 민주가, 텍사스·미시시피 등지의 7석은 공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무소속 샌더스(71)는 재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코네티컷·인디애나·매사추세츠·몬태나·네바다·노스다코타·버지니아·위스콘신 등 8개주(민주 5, 공화 3)는 경합주로 분류됐다.
RCP는 이 시점에서 확보 예상 의석수를 민주 48석, 공화 44석으로 추정했다. 나머지 8개 경합주 가운데 민주와 공화 우세 지역이 각각 4개다. 이 상태가 11월 본선까지 이어지면 전체 의석수가 민주 52석, 공화 48석으로 공화당이 1명을 추가하지만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 하원= 재적의원 435명 중 공화가 242명, 민주가 193명이다. 과반은 218명이다. 2010년 중간선거 때 공화당은 64명을 늘렸다.
주별 배정 의석수는 캘리포니아 53석, 텍사스 36석, 뉴욕·플로리다 각 27석, 일리노이·펜실베이니아 각 18석, 오하이오 16석, 미시간 14석 등이다. 텍사스와 플로리다는 인구 증가로 2000년 센서스(인구조사)보다 각각 4석과 2석이 는 반면 뉴욕과 오하이오는 인구 감소로 2석씩 줄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후보별 지지도를 기준으로 할 때 23일 현재 당선 예상 의석수를 공화 229석, 민주 183석으로 잡고 경합을 23석으로 분류했다. 경합 지역구(지구)는 민주 현역이 캘리포니아·일리노이·뉴욕·오클라호마·펜실베이니아 등지의 9개지구, 공화당 현역이 플로리다·마이애미·뉴햄프셔·네바다·텍사스 등지의 14개지구다.
◇ 주지사= 총 50명 중 공화가 29명, 민주가 20명, 무소속이 1명(로드아일랜드)이다. 2010년 중간선거 때 공화당이 6명을 보탰다. 선출 대상은 11명으로 민주당 현역이 8명이고, 공화당 현역이 3명이다.
WP에 따르면 23일 현재 판세로 볼 때 공화 30명, 민주 17명, 경합 3명이지만 공화당 주지사가 정원의 3분의 2까지 이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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