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토튼햄 원정경기서 첫 승 도전
▶ 셀타 비고 박주영은 오늘 홈 데뷔전
지난 15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라미레스를 제치고 드리블을 하는 QPR 캡틴 박지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퀸스팍 레인저스(QPR)의 캡틴 박지성이 시즌 첫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박지성이 이끄는 QPR은 오는 23일 오전 8시(이하 LA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 레인에서 벌어지는 토튼햄과의 원정경기로 2012-13 EPL 시즌 5라운드를 치른다. QPR은 현재 2무2패(승점 2)로 리그 18위에 머물고 있고 토튼햄은 1승2무1패(승점 5)로 리그 10위를 달리고 있다.
오프시즌 정들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QPR로 이적한 뒤 캡틴
까지 맡은 박지성은 시즌 첫 4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고 있는데 지금까지 4경기를 치르며 팀의 주장으로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스완지시티에 충격적인 0-5 참패를 당한 데 이어 3차전에선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패하는 등 출발이 불안했지만 4차전에서 리그 선두 첼시와 0-0무승부를 기록하며 갈수록 팀의 조직력이 살아나고 동료들과 호흡도 좋아지고 있다.
특히 첼시전에서는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치긴 했으나 공격에서 갈수록 예리한 모습이 살아나고 있어 이번 토튼햄 원정에서 시즌 첫 번째이자 QPR입단 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토튼햄이 강적인데다 원정경기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말 EPL 5라운드는 빅게임들이 모두 일요일 경기인 23일에 몰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오전 5시30분에는 리버풀이 안필드 홈구장에서 라이벌 맨U와 일전을 치르는데 지난 시즌 경기 도중 인종차별 발언 시비에 휘말렸던 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와 맨U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과연 경기 전 악수를 나눌지 여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맨U는 시즌 3승1패(승점 9)로 2위에 올라있으나 리버풀은 2무2패(승점 2)로 17위에 그치고 있어 홈팀 리버풀이 훨씬 다급한 입장이다. 이 경기는 오전 5시30분에 케이블 팍스사커채널로 생중계되고 오후 1시30분부터는 공중파인 채널 11로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이어 오전 8시부터는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와 아스날의 충돌이 눈길을 끈다. 두 팀은 나란히 2승2무(승점 8)를 기록, 골득실차로 3위(아스날)와 4위(맨시티)를 달리고 있는데 맨시티의 홈경기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사우스앰턴을 6-1로 대파한 아스날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거리다. 이 경기는 팍스사커 채널로 중계된다.
한편 토요일인 22일에는 기성용이 뛰는 스완지시티가 오전 4시45분 에버튼과 홈경기를 치르며2부리그(챔피언십)에선 김보경의 카디프시티와 이청용의 볼턴이 오전 7시부터 각각 크리스털 팰리스, 셰필드 웬즈데이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또 오전 9시부터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와 헤타페의 경기가 벌어지는데 셀타 비고의 박주영이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김 동 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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