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범죄 증가세....베이사이드 안전해졌고 플러싱 위험해졌다
뉴욕시 범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한인 밀집지역도 범죄가 소폭 감소한 베이사이드와 달리 플러싱은 뉴욕시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가 19일 발표한 ‘2012회계연도 뉴욕시 관리보고서’에서 분석한 범죄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7월1일부터 2012년 6월30일 사이 뉴욕시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는 총 10만9,299건으로 10만5,496건을 기록한 전년대비 약 4,000건(+3.6%)이 늘었다. 특히 살인과 강간은 감소한 반면 강도, 폭행, 주거침입, 중절도 등은 모두 증가했다.<표 참조>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범죄 유형은 중절도로 전년도 3만8,193건에서 올해 4만642건으로 6.4%(2,449건) 늘었고 폭행도 5.7%(1,019건) 증가한 1만8,762건에 달했다. 강도는 2만291건이 발생해 4%(796건) 증가를, 주거침입도 1만9,162건으로 4%(739건)가 증가했다. 반면 살인과 강간은 각각 474건과 1,098건으로 526건과 1,138건을 기록한 전년대비 각각 9.9%와 3.5%씩 줄었다.
뉴욕시의 전반적인 범죄율 증가는 플러싱도 예외는 아니어서 올해 1월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1,206건이 발생해 전년도 1,206건보다 무려 8% 증가했다. 뉴욕시 발표 보고서와 6개월간 겹치는 기간을 감안하더라도 뉴욕시 범죄 증가율보다 2배 이상 앞서는 수치다.
플러싱을 포함한 109경찰서 관할구역에서는 중절도와 주거침입이 각각 501건과 299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행 177건, 강도 163건, 강간 및 살인이 각각 8건과 3건이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주거침입이 17.7%로 가장 높았고 중절도(+13.1%), 폭행(+10.6%) 등이 모두 두 자리 수 증가를 보였다. 그나마 살인은 전년도 7건에서 3건으로(-57.1%), 강간은 12건에서 8건(-33.3%)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반면 베이사이드를 포함한 111경찰서 관할구역에서는 올해 들어 이달 9일까지 총 544건의 범죄가 발생해 전년도 577건보다 전반적으로 5.7% 감소했다. 중절도만 1.2% 증가한 259건을 기록했을 뿐 주거침입(-3%), 폭행(-5.1%), 강도(-37.5%)도 모두 줄었고 살인 및 강간도 각각 1건과 2건으로 전년도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외 뉴욕시 전체에서 발생한 교내 안전사고는 5.1% 증가한 9,472건으로, 대중교통 시설에서 발생한 범죄는 18.1% 증가한 2,741건으로 집계됐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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