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주변 4강들이 정권교체, 영토문제 등으로 민감한 시기여서 안보문제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박준근(사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사무총장.
박 사무총장은 18일 오후 7시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펼쳐질 ‘미북동부지역 안보간담회’ 참석차 16일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 도착했다. 예비역 중장으로 2003년 예편한 박 사무총장은 장거리 비행과 시차에도 피곤한 내색 없이 시종일관 허리를 꼿꼿이 세운 채 힘 있는 목소리로 말해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임을 무색케 했다.
"육군사관학교장으로 재직 중이던 2001년 웨스트포인트 창설 200주년을 맞아 초청 방문한 이후로 뉴욕은 이번이 두 번째"라는 박 사무총장은 "미동부 80여만명의 한인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뉴욕 한인사회에서 ‘안보간담회’를 여는 기회를 갖게 돼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날 재향군인회 미북동부지회가 마련한 저녁식사를 동포들과 함께 부담 없이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는 박 사무총장은 "2015년에 대한민국이 전시작전통제권을 미국으로부터 회수해 오게 되는데 아직 준비가 충분치 않다"며 "확고한 안보의식과 함께 치밀한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정세나 현안문제는 미주동포들도 반드시 알아야할 사항"이라는 박 사무총장은 "특히 북한에 대한 인식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북한주민들은 당국의 탄압을 받는 피지배계층이자 같은 동포임을 깨닫고 이를 구분하는 혜안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엔의 북한인권법 제정은 동포사회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동포들이 한 마음으로 아낌없이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문의: 718-640-3877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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