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수십 명이 13일(현지시간) 리비아에 긴급 파견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미 대사관 등 공관 보안·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반테러 최정예 해병대 50명이 이날 리비아에 입국했으며, 미국중앙정보부(CIA) 요원도 함께 급파됐다.
미국 관리에 따르면 순항 미사일을 탑재한 미국 해군 라분(Laboon)함 1척은 리비아 인근 해상에 이미 배치됐으며 맥폴(McFaul)함은 며칠 내로 도착할 예정이다.
미국은 이와 함께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 주재 미 영사관에 근무하는 전 직원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
미국의 이같은 일련의 조치는 지난 11일 리비아 동부 벵가지에 있는 미 영사관이 무장 세력들의 공격을 받는 과정에서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대사와 그의 경호원 등 미국인 4명이 사망한 뒤 이뤄진 것이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리비아에 있는 미국인과 세계 곳곳의 외교 시설에 대한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행정부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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