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수 8위… 생활비 탓
샌타클라라 가장 활발 1위
LA가 캘리포니아 주요 10개 지역 중 ‘이민자 사회통합지수’ (IIS)가 최하위권 으로 조사돼 이민자에 대한 개방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민자들의 경제 적인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USC 산하 ‘이민자 사회통합센 터’ (CII)가 LA와 샌프란시스코, 오렌지 카운티, 샌디에고, 인랜드 엠파이어 지 역 등 캘리포니아 주요 10개 지역에서 IIS를 조사해 발표했다. IIS는 이민자에 대한 사회적 개방성, 이민자의 사회 참 여도 및 경제상황 등을 종합해 이민자 의 지역사회 통합 정도를 측정하기 위 해 CII가 개발한 5점 척도 지수.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요 10개 지역 중 북가주의 샌타클라 라 카운티가 IIS 4.0점으로 나타나 이민 자의 사회통합정도가 가장 높은 지역 으로 꼽혔고, 이어 이스트베이 지역 3.4 점, 샌디에고 3.2점, 새크라멘토 3.1점, 오렌지카운티 3.1점 순으로 나타났다.
IIS 지수가 가장 낮은 지역은 농업 이 민노동자가 많은 프레즈노로 IIS 2.0점 을 나타냈다.
LA 카운티의 IIS는 2.6을 나타내 10 개 지역 중 8번째로 이민자 통합지수 가 낮아 최하위권으로 분류됐다. 이민 자에게 개방적인 사회적 분위기로‘ 이 민자의 도시’의 도시로 불리는 LA의 IIS지수가 낮게 조사된 것은 높은 생활 비 등 이민자의 어려운 경제 실정과 이 민자 인구에 비해 저조한 사회 참여 때문으로 분석됐다.
LA는 이민자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 는 비교적 높은 3.6점을 받았으나, 이민 자의 경제현실 측면에서는 가장 낮은 1.9점을 받았고, 이민자의 사회 참여도 역시 2.0점으로 매우 낮았다.
반면, 비교적 양호한 IIS 3.1점을 받 은 오렌지카운티는 이민자에 대한 우호 적 분위기는 LA보다 낮은 2.8점으로 조 사됐으나, 이민자의 사회 참여도(3.5점) 와 이민자 경제전망(3.8점) 등에서 비교 적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II 마뉴엘 파스토 소장은 “IIS 지수 를 통해 각 지역과 주정부 지도자들과 이민자 사회통합을 위한 사회·경제 환 경개선 전략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 며 “캘리포니아 전체 생산의 3분의 1 을 담당하고 있는 이민자들의 사회통 합이 미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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