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 조 의원(가운데)과 조재길 의원(왼쪽)의 캠페인을 돕고 있는 앤디 강씨가 필승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역 소수민족들의 올바른 정체성과 교육을 위해 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오늘 11월 세리토스 커뮤니티 칼리지 평의회 의원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티나 조 의원은 선거를 통해 다시 한 번 한인 커뮤니티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티나 조 의원은 “지난 5년 동안의 임기는 평의회를 공부하고 올바른 정책을 펼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시기였다”고 전제하고 “재선에 성공한 후 4년 동안은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어갈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나 조 의원에 따르면 세리토스 커뮤니티 칼리지 평의회는 세리토스를 포함해 라미라다, 놀웍, 다우니 등 인근의 11개 도시의 커뮤니티 칼리지 정책과 교수 채용, 학비 등을 관할하는 기구다.

티나 조 의원은 ▲한인 교수 채용 ▲한국어 대학원 과정 설치 ▲태권도학과 설치 ▲현대와 기아, LG 등 한국 대기업들과 연결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티나 조 의원은 지난해 선거구 재조정으로 관할지역이 7개 선거구로 나눠지면서 80% 이상의 라틴계가 살고 있는 놀웍을 포함해 세리토스, 아테시아, 샌피드로 일부가 포함된 선거구에서 출마하게 됐다.

조 의원은 “놀웍 노인아파트를 비롯해 많은 한인 노인층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 한인들의 한 표 한 표가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티나 조 의원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veelecttinacho.com)를 개설한 상태며 전화를 통한 선거운동과 지역 신문과 대학 신문 등과 가가호호 방문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