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뉴욕주 예비선거 ‘결전의 날’
▶ 주하원 40지구 민주-이명석.론김. 공화-한양희 후보 각축
뉴욕주하원 40지구 예비선거에 출마한 이명석, 론 김, 한양희 후보.
결전의 날이 밝았다. ‘뉴욕주 최초의 한인 주하원의원 배출’이란 구호로 수개월간 한인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2012 뉴욕주의회 예비선거‘가 마침내 13일 오전 6시~오후 9시 뉴욕시 일원 각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날 주하원 40지구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이명석, 론 김 등 한인후보 2명과 중국계인 옌 초우, 에텔 첸 후보와 히스패닉계인 마샤 플로레스-바스퀘즈 후보 등 모두 5명이 공방을 벌이게 되며, 공화당에서는 한양희 후보와 중국계 필 짐 후보가 11월 본선 진출을 놓고 양자 대결을 펼친다.
민주당 예비선거의 경우 일각에서는 일찌감치 지지세를 넓혀왔던 이명석 후보와 퀸즈민주당 위원회의 공식 지명을 이끌어낸 론 김 후보가 선거전 내내 타 경쟁후보 보다 상대적 우위를 보여 왔다는 점에서 첫 한인 주하원 탄생을 위한 1차 관문 통과에 기대를 한껏 높여왔다.
하지만 두 한인후보들의 단일화가 결국 실패되면서 현재로선 한인과 중국계 후보 4명의 박빙 혼전 양상으로 뒤바뀐 상황이다. 한인 유권자들의 표가 갈리게 되고, 중국계 역시 양분될 가능성이 높아 어느 누구도 유력 당선후보를 점치기 쉽지 않게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그간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지 않은 지역내 백인 표심의 향배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의 당선 안정권 득표수를 대략 3,000표 정도로 보고 있다. 실제 2010년 주의회 예비선거에서 그레이스 맹(당시 22지구) 현 의원이 2,733표를 얻어 1,916표를 획득한 엘렌 영 후보를 제친 바 있다. 현재 40지구에 거주하는 한인 민주당 유권자는 3,403명으로 한 명의 후보에게 몰표가 나온다면 산술적으로 당선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단일화 실패로 한인 유권자들의 표 분산이 불가피해진 만큼 백인주민 표 획득과 함께 중국계 표의 분산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상태다.
만약 한인사회의 표가 양분되고 백인 표 획득에 실패할 경우 중국계 유권자수가 한인의 2배 이상이란 점을 감안하면 중국계 표심 분산과 관계없이 중국계 후보 당선이 유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공화당 예비선거 역시 유권자 수만 놓고 보면 한양희 후보보다 중국계인 필 짐 후보가 유리한 상황이다. 지역내 한인 공화당원은 모두 647명으로 가능한 많은 타인종 표를 획득해야만 한 후보의 결선 진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뉴욕주하원 40지구 민주당 지구당 파트B 남성대표 및 여성대표 선거에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과 아그네스 김 존 리우 뉴욕시감원장 보좌관이 재선에 도전한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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