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과 화합의 장‘코리안 퍼레이드’
▶ 타인종도 반할 문화·예술잔치 풍성
한류; 세계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한 남가주 한인사회 최대 잔치 ‘제39회 LA한인축제’가 개막을 3주여 앞두고 주요 일정이 확정돼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10월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일부터 7일까지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릴 올해 한인축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가 토요일인 6일 한인타운 중심부 올림픽가에서 본보 주관으로 화려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사랑 넘치는 나눔 ▲한식의 맛을 표현한 먹거리 잔치로 준비되고 있다.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진행될 올해 LA 한인축제를 미리 살펴본다.
■문화ㆍ예술의 장
올해 LA 한인축제는 한류와 다문화 교류에 방점을 찍고 LA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 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정주현 회장은 “LA한인축제를 통해 한국 문화를 미국 사회에 소개하고 모두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도록 축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한류를 중심으로 한 다문화 체험의 잔치란 구상에 걸맞게 축제 기간 특별 공연이 단연 눈에 띈다. 경북도립국악단과 한국 한복공업협동조합은 3일 오후7시 이벨극장 전야제와 4일 오후 7시 개막식 공연에 나선다. 경북도립국악단은 사물놀이, 부채춤, 안동하회별신굿탈춤을 선보이고 한복공업협동조합은 최고급 전통·개량 한복으로 한국의 멋을 알린다.
5일에는 오후 9시부터 열리는 연예인 수퍼콘서트에는 데니 정, 왁스, eSNa, 하나 김, 최윤정, 애슐리 윤 등이 한 시간 동안 공연을 펼친다.
6일에는 버지니아텍 데니스 홍 교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찰리’ 공연, 주부가요열창과 함께 본보 주관 2012 청소년 탤런트쇼가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태권도, 해동검도 시범공연, 비보이 댄스배틀, 한중일 전통무용 비단과 천둥 등이 열린다.
■코리안 퍼레이드
10월6일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39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버몬트-웨스턴 사이 올림픽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매년 한인사회의 위상을 알려온 코리안 퍼레이드는 수만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인사회 문화와 다문화 화합의 장을 연출한다.
축제재단은 온 가족이 축제를 즐기도록 문화체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경기도는 홍보부스를 차려 도자기 빚기 행사를, 경상북도는 독도 부스를 설치해 3명에게 무료 독도탐방 기회를 준다. 불교사원연합회는 연등만들기에 한인들을 초대한다. 이밖에 올해 처음 마련된 ‘키즈 파빌리온’에서는 어린이 ID 발급을 비롯해 종이접기, 한지공예, 휴머노이드 로봇, 민속놀이, 지점토 공예 체험장이 들어선다.
■농수산 엑스포·장외행사 풍성
올해 농수산엑스포 장터는 한국 팔도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별 특산품과 농수산물을 판매한다.
축제재단에 따르면 농수산엑스포 장터에는 한국 팔도 지방자치단체가 동참해 지역별 특산품 90개 부스를 설치한다. 중소기업유통센터 16개 업체는 공산품을, 한국 관광명품협회는 전통문화를 담은 공예품을 판매한다.
한편 축제기간 여러 장외행사도 눈여겨 볼만하다. 28일 오후 1시 서울국제공원에서는 제18회 최우수 진도견 품평회가 열리고 나라사랑 독도 그리기 대회(9월24~27일), 사진촬영대회(10월4~7일 서울국제공원), 무궁화 작품전(9월24일~10월7일 리틀도쿄 갤러리아 2층), 국제 오픈 태권도 경연대회(10월6일 케네디 하이스쿨), 만수무강 사진촬영(10월4~7일 서울국제공원 체육관) 등이 진행된다. 축제재단 웹사이트 www.lakoreanfestival.net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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