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라이더컵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선발
▶ 오는 28~30일 메다이나 컨트리클럽에서 개최
미국 라이더컵 대표팀 캡틴인 데이비스 러브 3세가 4일 4명의 와일드카드를 발표하고 있다.
라이더컵 미국팀 캡틴인 데이비스 러브 3세가 4장의 와일드카드로 짐 퓨릭, 스티브 스트릭커, 더스틴 잔슨, 브랜트 스네데커를 선택하면서 미국의 라이더컵 대표팀 12명 명단이 확정됐다.
러브 3세는 4일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캡틴 지명권으로 두 베테랑 스트릭커와 퓨릭, 그리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두 대회에서 미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모두 6위내에 입상한 잔슨과 스네데커를 대표팀에 뽑았다. 이 가운데 스네데커는 이번에 처음으로 라이더컵에 나서게 된다. 러브 3세는 이들 4명을뽑으면서 올해 2승을 거뒀고 현 세계랭킹 19위에 올라있는 헌터 메이헌을 대표팀에서 제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러브 3세는 “선수층이 그 어느 때보다도 두터웠다.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다”면서 “여러가지 통계수치를 살펴봐도 그 누구도 탈락시키기가 어려웠다”고 팀 구성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미국과 유럽의 대륙대항전으로 매 2년마다 미국과 유럽에서 돌아가며
개최되는 라이더컵은 올해는 시카고 근교인 메다이나의 메다이나 컨트리 클럽에서 9월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펼쳐진다. 유럽은 지닌 1995년 이후 마지막 8개 대회에서 6승을 거두며 미국을 압도하고 있으나 미국에서 벌어진 대회에선 지난 20년동안 단 2차례 우승하는데 그쳤다.
이날 미국팀이 4명의 와일드카드 선수를 발표하면서 미국과 유럽의 대표팀이 모두 확정된 가운데 양쪽 대표팀의 멤버 구성은 역대 최강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양팀 12명씩 총 24명의 대표선수 모두가 세계랭킹 탑36위 내에 올라있고 특히 미국은 12명의 선수중 10명이 세계랭킹 20위안에 포진하고 있다.
한편 이미 3주전 라이더컵 랭킹으로 미국 대표 자격을 확보한 8명은 타이거 우즈, 버바 왓슨, 제이슨 더프너, 키건 브래들리, 웹 심슨, 잭 잔슨, 맷 쿠차, 필 미켈슨 등이다. 이 가운데 더프너와 심슨, 브래들리는 라이더컵 경험이 없어 미국은 스네데커를 포함, 총 4명이 라이더컵에 처녀 출전하게 됐다.
유럽팀은 포인트랭킹으로 로리 맥킬로이, 그렘 맥도웰, 마르틴 카이머, 저스틴 로즈, 폴 로리, 프란세스코 몰리나리, 루크 도널드, 리 웨스트우드, 피터 핸슨, 서지오 가르시아 등 10명의 대표를 확정지은 뒤 캡틴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이 지난주 2장의 캡틴 지명권으로 이안 풀터와 니콜라스 콜세르츠를 지명하면서 팀을 확정지었다. 유럽팀 가운데 라이더컵 루키는 세계랭킹 36위로 출전선수 중 최하위랭커인 콜세르츠가 유일하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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