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살 소녀가 30일(현지시각) 영아에게 약물을 투여하고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소녀는 메인주(州)에서 25년 만에 살인죄로 기소된 가장 어린 피의자가 됐다.
살해된 아기는 메인주(州) 클린턴에 거주하는 브루클린 포스-그린너웨이로 사망 당시 페어필드 근처에서 밤새 보모와 그의 10살짜리 딸이 함께 있었던 걸로 밝혀졌다.
수사 당국은 보모가 지난달 8일 경찰에게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으며 응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후였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브루클린이 주의력결핍장애(ADHD) 치료약을 먹고 질식했으며 몸에 멍이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의 엄마인 니콜 니키 그리너웨이는 종종 보모의 딸이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주어 "항상 보모가 함께 있어야 한다"고 주의를 주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또 아이가 사망한 날 밤 보모의 딸이 한방에서 잤다고 주장했다.
그리너웨이가 장례식장에서 아기를 봤을 때, 눈과 콧날에 멍이 들어 있었으며 뺨에 손자국처럼 보이는 흔적이 남아있었다고 진술했다.
(포틀랜드<美메인州>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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