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아이패드의 크기를 줄인 이른바 ‘아이패드 미니’가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제품이 출시되면 기존 아이패드보다 많이 팔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무어 인사이츠앤스트라티지의 보고서를 인용해 CNBC방송 인터넷판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이같은 전망은 이른바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이 어떻게 책정되느냐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무어 인사이츠앤스트라티지의 패트릭 무어헤드는 "미니 아이패드의 가격이 299달러로 책정되면 7인치짜리 경쟁자들을 모두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애플은 아직 ‘아이패드 미니’의 출시나 출시 일정을 아직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이패드 미니가 오는 10월께 출시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무어헤드는 애플이 태블릿PC시장에서 경쟁을 위해 소형 아이패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의 출시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고 예상했다.
애플은 3분기에 아이패드 1천700만대를 판매하면서 태블릿PC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애플의 경쟁사들이 태블릿PC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애플의 입장에서는 아이패드 미니의 출시는 불가피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현재 태블릿PC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경쟁사들이 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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