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셔사립초등 에드워드 신 첫 한인교장 부임
개교 이래 처음 한인 교장을 맞은 윌셔사립초등학교의 에드워드 신(왼쪽) 신임교장과 남가주 한국학원 이정수 이사장.
예·체능 특별지도 비롯
한·스패니시 필수 교육
“영어와 수학을 중점적으로 정규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입니다”
남가주 한국학원 산하 정규 초등학교인 ‘윌셔 사립초등학교’에 처음으로 한인 교장이 부임했다.
LA통합교육구 초등학교 교사 출신의 에드워드 신(한국명 신성식)씨가 다음달 4일 개학하는 윌셔사립초등학교 신임 교장으로 근무한다.
남가주 한국학원 이정수 이사장은 “개교 이래 27년 만에 처음으로 한인 교장을 맞이해 기대가 크다”며 “정규 과정은 물론이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에도 더욱 중점을 두어 2세들의 뿌리교육을 강화하는 등 앞으로는 학교 발전에만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장은 유니버시티 고등학교와 UCLA 사회심리학과를 졸업했고 하버드대학원 교육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LA교육구 소속 교사로 코행가 초등학교와 오버랜드 초등학교에 근무했고 LA통합교육구 이중언어 프로그램 담당을 거쳐 2003년부터 LA한국교육원 성인프로그램을 담당해왔다.
현재 UCLA 교육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신 교장은 “윌셔초등학교의 자랑인 전문강사들이 가르치는 예체능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고 학생들이 한국어와 스페니시 2개 언어를 정규과정에 편성해 필수로 배우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교장은 이어 “오후 수업에 이어 1시간짜리 무료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해 영어 에세이 작성 및 독해력 강화 클래스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985년 개교한 윌셔사립초등학교는 현재 8명의 교사가 45명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올해 킨더가튼 과정에 12명이 입학하는 등 한인 교장 부임과 더불어 과거 학생수가 120명에 달하던 윌셔초등학교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윌셔 사립 초등학교는 수시로 입학이 가능하며 K-6학년 과정이 있다.
문의 (323)939-3800 웹사이트 www.wilshireprivateschool.org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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