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9회 LA한인축제서… 경북도청, 방문객 3명에 항공권 등 전액 지원
LA 한인축제를 앞두고 30일 LA를 방문한 경상북도 실사단이 이번 축제기간에 대대적인 독도 홍보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경북 LA사무소 채홍승 소장, 한국에서 온 김정숙, 장관식, 채홍승 주무관. <이우수 기자>
LA 한인축제에 참가하는 경상북도가 축제기간 동안 참여형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대규모 국악단을 파견하는 등 대대적인 독도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경상북도는 독도 홍보부스를 방문하는 축제 관람객들 중 3명을 추첨해 독도 방문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파격적인 홍보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0월 4일 개막하는 한인축제를 앞두고 30일 LA를 방문한 경상북도 축제 실사단은 이번 축제기간 동안 서울국제공원에 참여형 독도 홍보부스를 4개 설치하고, 49명으로 구성된 도립 국악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또, 경상북도는 독도 홍보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응모권을 배포해 이들 중 3명을 추첨해 내년 상반기에 독도로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경상북도청의 독도정책과 장관식 주무관은 “독도는 고유한 우리나라 영토로 미주 한인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홍보전을 펼칠 것”이라며 “추첨으로 당첨된 3분에게 항공권, 현지 체류비가 전액 제공된다.
독도 홍보부스에서는 독도는 우리땅이란 플래시몹과 나라사랑 독도그리기 행사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미주 한인 독도 탐방은 경북도와 안용복재단이 경비를 후원한다.
경상북도가 야심차게 기획한 도립 국악단 공연은 LA한인축제 전야제와 개막식 공연으로 한인들과 LA 주민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멋을 선보이게 된다.
국제통상과 오태헌포주무관은 “경상북도는 LA시민과 100만 한인들에게 한국의 미를 알리고자 한다”며 “전통 국악단원은 신나는 국악으로 태평무, 부채춤, 판 굿을 공연하고 세계적인 안동 하회 탈춤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축제기간 농산물 엑스포에도 참가했던 경상북도는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자체 평가가 나와 올해는 엑스포에 참여하는 지자체들 중 가장 많은 판매 부스를 설치해 엄선된 경상북도산 농산물을 선보인다.
식품유통과 김정숙 주무관은 “미국시장을 겨냥해 자유무역협정(FTA) 등록 상품만 엄선했다”며 “포항 과메기, 냉동문허, 곶감, 흑마늘 등 LA 한인들이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