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안토노비치 LA카운티 수퍼바이저가 현재 북한을 방문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토노비치 수퍼바이저는 ‘국제정책 태평양위원회’(PCIP)의 민간 북한 방문단(본보 8월 26일자)일원으로 현재 북한을 방문 중이라고 데일리뉴스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마이클 안토노비치 수퍼바이저는 PCIP 방북단 일원으로 지난 25일 북한으로 떠났으며 현재 북한에 머물고 있다.
당초 PCIP는 제롤드 그린 대표와 기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민간사절단 20명이 25일부터 일주일 동안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으나 안토노비치 수퍼바이저의 방북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었다. 이번 PCIP 민간 사절단에 카운티 고위 공직자가 포함됨에 따라 향후 북미관계 개선 또는 북한과 미 서부지역 교류 가능성도 엿보인다.
안토노비치 수퍼바이저의 토니 벨 대변인은 “수퍼바이저는 평소 북한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그의 방북은 PCIP 대표가 초청해 개인자격으로 사비를 들여 방북했다”고 전했다.
PCIP에 따르면 이번 민간 사절단은 모두 북한 방문이 처음인 미국의 정재계 인사들로 구성됐다. PCIP 대외업무담당 멜리사 로크하트는 “사절단은 김정일 사망 이후 북한 지도체제 변화, 대외개방정책 등을 평양에서 직접 확인하고자 한다”며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결과를 설명할 것”이라고 본보에 밝힌 바 있다.
한편,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유진철)는 최근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가 방북 의사를 타진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미주총련은 다음 달 23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대도시 한인회장 상임이사회’에서 미주총연 회장단 및 주요도시 회장들의 방북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다루기로 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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