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 연속 타이틀 노린 가르시아 후반에 와르르
닉 와트니는 지난해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플레이오프 첫 번째 대회를 시작했다. 그러나 바클레이스, 도이체뱅크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상금 1천만달러가 걸려 있는 페덱스컵 우승을 빌 하스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올해는 시즌내내 들쭉날쭉한 성적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49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26일 뉴욕 베스페이즈 스테이트 팍 블랙코스(파 71 7468야드)에서 막을 내린 바클레이스 최종라운드에서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2위 브랜드 스니데커를 3타로 제치고 우승 상금 1백44만달러를 챙겼다. 페덱스컵 포인트는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31살 와트니의 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
3라운드까지 지난 주 윈덤 챔피언십 우승자 서지오 가르시아에게 2타 뒤져 있었다. 한 조를 이룬 둘은 전반 나인홀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선두를 지켰다. 가르시아가 6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위트니가 7번홀부터 10번 4홀 동안 버디 3개를 잡으며 선두를 빼앗았다. 이에 비해 가르시아는 같은 4홀에서 보기 3개로 주저 앉았다.
16번홀에서 와트니가 보기를 범해 2타 차로 간격이 좁혀졌지만 가르시아는 번번이 레귤러 온에 실패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마지막 홀에서도 세컨드샷이 벙커로 빠져 보기를 범해 합계 6언더파 공동 3위로 미끄러졌다. 와트니는 12번홀까지 퍼펙트하게 레귤러 온에 성공하며 착실하게 타수를 줄여 우승으로 연결시켰다. 4라운드 그린레귤레이션은 75%였다.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시작한 타이거 우즈는 최종일 5오버파로 부진해 필 미켈슨과 함께 1오버파에 그쳐 공동 38위에 랭크됐다. PGA챔피언십 우승자 로리 맥킬로이는 1언더파 공동24위.
한편 LA 출신 루키 잔 허는 3라운드에서 6오버파로 무너져 2라운드 선두권 성적을 유지하는데 실패했다. 마지막날 1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공동 36위로 만족했다. 또 한명의 루키 노승열은 7오버파 공동 67위, 베테랑 최경주는 9오버파로 73위 하위로 처졌다.
<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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